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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060150 인선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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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마감도 장이 좋지 않았습니다. 전일이었던 옵션만기일 영향과 코로나 바이러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의 영향이 컸기 때문인데요, 전 미리미리 대비해서 장이 좋았을 때 조금씩 익절해두었기 때문에 나름 선방했다고 여겼던 하루였네요. 지인들도 다들 곡소리로 난리더니만 금요일 오후 미장이 불장으로 마감하자 월요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벌써 금요일에 좀 더 살껄껄껄껄...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코스피가 장중에 50포인트 이상 빠졌다가 오후에 반 정도 회복했어요. 매우 다행이었던 종가였다고 생각합니다. 코스닥은 진단키트주및 바이오 강세로 상대적으로 덜 빠졌어요. 외국인들이 많이 샀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바이오라고는 호재에는 반응안하고 악재에만 반응 크게 하기로 유명한 셀트리온 삼형제만 가지고 있는 저는 이런 날에도 웁니다. ㅠ.,ㅠ 

 

 

 

 

 

그래도 전일에 전약후강을 예상하고 오전에 조금 담았다가 오후에 담았던 분량만큼 빼주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 다행입니다. 하이브를 1주 샀다가 오후에 바로 팔아서 1,900원 수익 봤네요. ㅎㅎㅎ 너무 약소하지만 우량주는 평단 낮추기만 잘 해도 괜찮아요. 지금 하이브가 약 수익 구간이지만 내일 오전에 평단보다 마이너스로 떨어지면 바로 사서 수량 늘려줘도 부담없고 말이죠. 금요일에 안 산셈 치면 됩니다. 하이브가 오른다? 냅둬유. 언젠가 또 살 날 오겠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시장이 깨지면서 그동안 추매하고 싶었으나 평단보다 높아서 추매할 수 없었던 종목들 중에서 3개월 안에 반드시 간다 싶은 종목들을 금요일에 추매했어요. 각각 하이브, 하이트진로, 인선이엔티입니다. 인선이엔티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는 종목인데요, 작년 7월에 어느 비가 많이 내리던 날, 꿈을 꾸고 처음 사봤던 주식입니다. 할머니가 꿈에 나타나셔서는 인선이야! 라고 하시더라고요. 의잉??? 이게 뭐지??? 싶어서 친구들이랑 톡방에서 이야기하다가 인선이엔티 이야기가 나왔고, 그럼 사야하나? 깔깔대며 웃다가 아무래도 코로나니 폐기물 관련주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했고 장마에 태풍 수혜도 있을 것 같아서 소량 담았다가 재미를 봤던 종목이에요. ㅋㅋㅋ 이렇게 맥락없는 이유라니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래서 인선이할머니주라고 불러요.

 

 

 

 

작년 7월 1일 1번 구간에서 진입 8,652원에 샀다가 태풍 끝나는 지점인 2번 구간 10,100원에서 매도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폐기물 이슈가 심심할 때마다 뉴스에 나오고 염부장, 아니 최근에 이사님으로 승진하셨다는 염블리가 계속 추천하는 종목이기도 하여 물리면 여름까지 들고간다는 생각으로 10,050원(판 가격보다 무조건 싼 금액)에 재진입해서 3번 구간 12,100원에 매도해서 약익절했습니다. 이 때는 왜 팔았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쉬웠는지 3월에 다시 진입합니다. 12,100원에 사서 12,750원에 매도했네요. 이때는 시장이 좋지 않을 때라 종목을 줄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약 익절 구간이기도 했고 시세를 주려면 이런 종목은 여름이 와야하니까요. 그리고는 날아가기 시작해서 15,000원까지 가더라고요. 아우...

 

 

 

그래서 이젠 내 종목 아니다 생각하고 뒤도 안 돌아 보았는데요, 여름이 되기 시작하니 다시 폐기물 주를 사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다가 비싸진 인선이엔티 대신 배당도 좋은 폐기물주 코엔텍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10% 정도 수익이 나서 그냥 익절해버렸습니다. 계속 시장이 불안해서 줄 때 먹자는 마음이기도 했고 저는 물타기는 해도 불타기는 안하는 주의라 코엔텍을 더 모을 수가 없었어요. 대신 제가 팔았던 가격대까지 내려온 인선이엔티를 소량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같은 날이 왔네요. 코엔텍을 욕심부리지 않고 익절한 스스로를 칭찬해주면서 코엔텍을 팔았던 금액만큼 인선이엔티를 추매했습니다. 가을 태풍을 염두에 두고, 태풍이 오지 않더라도 폐기물 관련주는 가파르지 않더라도 추세가 좋은 종목이라는 판단하에 꾸준히 매집할 계획입니다. 총 5번에 걸쳐 30주씩 추매할 예정이고 1차는 금요일에 매수했으니 2차로 월요일에 12,700원 이하로 떨어지면 추매할겁니다. 의외로 매집 기간이 길게 남은 것 같지 않아서 금액의 편자는 크게 잡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전고점인 15,000원 뚫을 때까지 가보겠습니다.

 

한가지 더. 월요일 불장 예상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는 전강후약에 배팅합니다. 팔고 싶은 종목은 9시 30분 전에 욕심부리지 않고 매도 예약 걸어 놓을 예정이고요, 사고 싶은 종목은 9시 40분~10시 30분 사이 지켜보다가 3개월 안에 스윙 가능한 종목만 소량씩 추매했다가 전강후강으로 마감하면 당일 추매한 부분만큼을 되찾아오고 전강후약으로 마감하면 수량 늘린 것으로 만족하고요. 분할매수가 이래서 좋아요. 내일도 스스로를 칭찬해주는 공부 열심히 한 날이 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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