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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326030 SK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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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익절하고 계신가요? 지수는 좋은데 여전히 파란나라에서 헤매고 있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왜 나만 이렇지?' 등등의 남과 비교해서 우울한 생각은 금물입니다. 개미들은 안전하게 대형주 위주로 많이 가지고 있는데 유가증권시장의 기가총액의 약 30%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등의 대형주가 현재 움직이지 않고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가 3500을 뚫으려면 삼전이 가야만해요. 이게 삼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삼성전자와 연관이 있는 수 많은 업체들이 있기 때문이죠. 저 역시 반도체 비중이 높아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편안합니다. ㅎㅎㅎ 반도체는 하반기에 올라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소액으로 천천히 산업과 기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투자하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오늘 소량 익절한 SK바이오팜이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작년 7월 상장 때부터 엄청 핫했던 종목이었습니다만 무서워서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전 뭐 셀트리온 그룹주를 다 가지고 있기도 했고요. 원래 제약 & 바이오주는 시도하는 종목마다 나락을 맛보고는 엄청 오래 물렸다가 겨우 탈출하고는 해서 잘 하지 않는데 SK바이오팜은 참으로 탐이 나던 종목이었습니다. 10년 후에는 진짜 삼성바이오로직스처럼 될 것 같단 말이죠.

 

 

 

 

 

그래도 꾹꾹 참고 매수하지 않았다가 올해들어 150,000원대에 횡보를 길게 하길래 조금씩 사고 팔고 해보자...하고 3주인가 샀어요. 그런데 바로 다음날 어떻게 되었게요? 129800원으로 급락합니다. 네. 올해 3월입니다. 이때 바팜이 블록딜을 크게 했죠. 바팜이 상장하고 개인들은 15만원에서 20만원 사이에서 매수한 분량이 많아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 일단 3주밖에 없기도 했고 (원래 손절은 안 합니다. 존버 스타일...ㅎㅎㅎ)블록딜로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산다는 것은 그것을 산 기업은 결국 30%이상 다시 오른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 떨어질때마다 물을 타서 110,000원대에 맞춰 놓았습니다. 기간은 3~6개월 예상했네요. 전에 스튜디오 드래곤 블록딜 당시에도 같은 경험이 있어서 덜 힘들었어요. 에휴...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유럽 진출…독일 첫 발매

 

biz.chosun.com

 

 

다행히 3개월만에 블록딜맞고 내려온 주가만큼 회복되었네요. 드디어 맛보는 빨간맛이라 오늘도 손가락 단속하기 힘들었습니다. ㅎㅎㅎ 뇌전증 신약의 성과가 매출로 이어지면 승승장구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처음에 가졌던 생각대로 150,000원 목표가에 이르면 전량 매도할 계획입니다. 매도 후 떨어지면 천전히 다시 모아야죠. 요즘 모든 주식이 다 오를만큼 올랐다 생각하는 분들은 130,000원 이하는 신규진입도 괜찮아 보입니다. 바팜은 덜 올랐어요. ㅋㅋㅋ 그럴리는 없어보이지만 150,000원 목표가 이르기 전에 평단 근처까지 다시 내려오면 저는 추매 확실하게 할 예정이에요.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요.

 

 

 

 

 

오늘 보니 쌍방울 주가가 정말 ㅎㄷㄷ하게 떨어졌네요. 지난주에는 하림이, 이번에는 쌍방울이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으로 기대했던 분들은 많이 실망했을 것 같습니다. 하림은 아직 초복 전인데다 식량부족이나 돼지열병등 육가공품 관련 업종에 문제가 생기면 대체품으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나 있지, 쌍방울은 팬티... 진짜 어쩝니까... 정부에서 1일 3팬티 갈아입기 법령이라도 제정해주지 않으면 힘들듯요. ㅠ.,ㅠ

 

급등주나 테마주에 올라타는 것은 이렇게나 무서운 일이에요. 개미투자자들에게 제일 좋은 것은 천천히 횡보를 거듭하다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20~30퍼센트 정도 상승해주고 다시 횡보했다가 오르고.. 이런건데요. 나에게는 하림이나 쌍방울 같은 이런 일들이 왠지 생기지 않을 것 같죠? 천만에요. 생깁니다. 팔면 날아가고, 사면 내리고, 사자마자 블록딜맞고, 유상증자 맞고.... 이게 다 제 이야기에요. 매번 제 이야기에요. ㅠ.,ㅠ 아무리 차트 예측하고, 리포트 읽고, 뉴스 빠짐없이 봐도 예상할 수 없는 순간들이 뒤통수를 때리는 것이 주식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대응하면서 주식 시장에 끈질기게 남아있으면 평생 손해보지 않습니다. 전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손절한 적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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